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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 Design

렌트 더 런웨이 Rent the Runway : 해외 디자인팀 탐방


렌트 런웨이Rent the Runway는 이용자가 필요시 명품 의류를 배달로 임대해주 수거까지하는 독특한 이커머스 플랫폼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이번 해외 디자인팀 탐방으로 렌트 더 런웨이의 UX 리드하고 있는 제스 브라운Jess Brown 만나 패션관련 산업에서의 디자인과 견고하게 자리잡은 사용자의 행위를 변화시키는 , 그리고 다양한 미디어를 아우르는 경험 쌓기에 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렌트 더 런웨이에서 제품 디자인 팀은 어떤 일을 하나요?

디자이너는 전략적 목표가 있는 각각의 팀들과 함께 일하고 있으며 제품 매니저, 엔지니어, 전략분석가와 함께  로드맵을 만들어 냅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기능 요청들이 나오고 팀은 거기서 우선사항을 결정합니다. 


하루하루 우리는 분석한 초기 디자인 작업물, UX 디자인, 리서치, 디자인 실행 단계 사이에서 움직입니다. 특정 단계에 집중하기보다 프로젝트를 이끌면서 생기는 연속성에 집중힙니다. 





사내 디자인 문화는 어떤가요?

이런 산업에서 우리가 개척자라는 사실에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저희 같은 회사는 없거든요. 


이런 열정이 디자인 팀을 넘어 사내 전체의 문화로 퍼져갔습니다. 그리고 브레인스토밍이나 스프린트 같은 디자이너에게 친숙한 테크닉도 이제는 사내 전체에서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자기 일을 한다는 문화가 있어요. 그건 바로 개개인의 디자이너가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끝까지 참여하고 분석하는걸 돕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종류의 디자이너들이 한 팀 안에서 일한다는건 어떤걸까요? 어떻게 활동하고 협업하나요?

저희는 UX 디자이너와 시각 디자이너가 함께 일하고 있어요. 시각 디자이너 수가 좀 더 많은데 일의 균형은 잘 맞춰져 있습니다. 업무의 매 단계마다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함께 협업하며, 아이디어로부터 핵심을 파악하기 위해 꾸준히 대화합니다. 





전체적인 브랜드 업무에도 참여하나요?

네, 브랜드의 방향과 작업수행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브랜드를 새롭게 할 때 이니셜 컨셉을 내는데 다른 에이전시와 함께 일한 적이 있긴 한데, 저희 팀은 주로 비전을 세우고 적용할 것들을 요청하는 일을 했습니다. 



디자인 계발을 위해 개인적으로 실험해보고 있는 것이 있나요?

전체적으로 서비스를 아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에요. 새로운 렌탈 상품을 제공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 수 있는 그런 매장을요.





패션 산업계에서 어떻게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나요?

저희는 현재 패션을 소비하고 있는 방식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패션을 빠르게” 임대하는 것으로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에 도전장을 내민거죠.


작년에 시작한 것은 고객이 원하는 기간만큼 디자이너의 악세사리를 빌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넥플릭스처럼요. 그리고 올해 초에는 액세서리에서 대폭 확대해 의류, 보석, 가방, 구두 등까지 대여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의류들을 프로그램화 했죠. 이건 옷을 입는다는 것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었어요. 


또한 저희는 저희 스토어에 디지털 인터랙션을 가져다줄 독특한 옴니채널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매장 내 경험을 겪게해줄 디지털 상품을 만들어줍니다.


 


지속적으로 같은 스케줄/브랜드로 일을 하면서 창의적인 상태를 어떻게 유지하시나요?

제 생각에 창의성이란 그저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 생겨나는게 아닌, 문제를 깊이 생각하는 것에서 생겨난다고 봐요. 제품디자이너로서 저희는 사용자의 관점을 전략기획에 참여시켜 프로젝트에서 많은걸 얻고 있으며, 그것을 통해 우리의 비전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주로 어떤 부류인가요? 시작한 이래로 사용자 부류가 바뀌는걸 어떻게 보시나요?

사용자 부류는 점차 다양하게 넓어지고 있습니다. 전원 지역은 디자이너 의류를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전원 지역에서도 15세에서 65세 사이의 도시 여성들 만큼이나 많습니다. 저희의 얼리어답터는 주로 젊고 도시적이지만 다양성은 적습니다. 





전형적인 사용자 행동패턴에 방해되는 것들을 어떻게 통찰하고 해결하시나요?

우리가 제공하는 것들을 사용자가 어떻게 잘 받아들이는지 보기 위해 전체 프로세스의 시작점인 랜딩 페이지, 온보딩 과정, 채널에 특화된 마케팅 등을 테스트 합니다. 만약 우리 상품을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한다면 절대로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아무리 그들에게 좋은 것을 제공한다해도 절대 사용하지 않을거에요. 


새 상품이 나오면 저는 이런 질문을 즐겨 합니다. "만약 친구가 이 신상품에 대해 물어보면, 뭐라고 얘기해줄건가요?" 이런 질문이 사람들에게 스스럼없이 자연스럽게 말해주도록 해줍니다. 


만약 무언가를 판매할 때 거기에 붙게되는 가격 또한 중요합니다. 사용자는 우선 아무런 요구나 조건 없는 것에는 가입하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돈의 가치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해하는 현실적인 가격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자인 프로세스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저희는 어떻게 하면 좋은 질문을 던지고, 거기서 중요점을 찾아내고, 우리 디자인에 빠르게 적용시켜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배웠어요. 우리 팀은 사용자 테스트 세션에 참관할 수 있는데 거기서 사람들을 이해하게 됨으로서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디자인이 렌트 더 런웨이를 변화시키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느껴던 가장 중요한 가치란 무엇인가요?

거시적 상황에서는 사용자 요구를 풀어주는 것입니다. 디자이너로서 우리의 일은 사용자의 요구를 들어주고 지지하는 겁니다. 사용자 요구와 사업 목표의 교차점을 잘 파악하면서 일을 진행해야만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미시적 상황에서는 언제나 이해하기 쉽고 지속적인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미 있는 패턴을 사용하는 것보다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 보이는 것이 더 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에게는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고 사용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힘들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원문: Inside Design: Rent the Run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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