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편의성이란 지난 수년간 성공적인 스타트-업의 조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끊임없이 이야기하지만 아직도 사용자 편의성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사용자 편의성은 그저 말로서 이야기 되는 것이 아닌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 사항입니다.
링크를 위한 컬러
페이지 텍스트에 걸려있는 링크에 어떠한 컬러 변화나 효과가 없다는건 최소한의 사용자 편의성도 무시한 것입니다. 그럴바엔 차라리 기본 링크 효과인 푸른색에 밑줄이라도 주는게 났습니다. 사용자는 자신이 어디를 클릭하고 어떻게 이동해야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사용자가 내 웹사이트의 모든 텍스트 위로 마우스 커서를 올려 커서가 포인터로 바뀔 때까지 링크된 텍스트를 찾아줄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아마 없을겁니다. 디자인적인 고려로 인해 그런 색의 효과를 줄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엔 적어도 텍스트 데코레이션이라도 주어서 링크된 곳을 강조해 주어야 합니다.
엉성한 타이포그래피
타이포그래피에 관해 이야기 할 때, 그것은 단지 헤딩이나 텍스트 스타일에 관한 것만은 아닙니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했을 때에 타이포그래피는 스타일적 관점보다는 얼마나 쉽고 편하게 컨텐츠를 읽을 수 있는가에 집중되어야 합니다. 가독성이 낮은 텍스트는 글을 읽는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주지만, 정작 디자이너는 스타일에만 치중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느끼는 불편함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습니다.
웹 디자인에서는 어떻게 폰트들을 결합하고 사용자에게 어떤 감정을 전달하는지는 중요치 않습니다. 물론 이것이 플러스 요인이 되긴하지만, 미적인 부분이 기능적인 부분보다 지나치게 강조되고 있다는 점이 잘못됬다는 겁니다. 웹 디자인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가독성입니다. 가독성은 시각적으로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기보다는, 오로지 '읽기'를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현재 인터넷에서 보여지는 두 개의 최신 트렌드인 '미니멀리즘'과 '플랫 디자인'이 있습니다. 이 두 트렌드는 아주 심플하고 오로지 컨텐츠에 최적화되어 집중하고 있습니다. 보기에 너무 심플한 웹사이트가 크게 성공한 사례를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단지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컨텐츠를 읽고 나가면 끝입니다. 사용자의 눈을 끄는 어떠한 것도 없습니다. 웹사이트를 무겁게 하는 플래쉬나 자바스크립트도 없고, 예쁜 장식을 해줄 꽃도 그림도 없습니다. 오직 컨텐츠에 관한 것 밖엔 없다는 겁니다.
컨텐츠를 읽기 쉽도록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폰트체가 예뻐보인다 해도 사용자가 읽기에 불편하다면 사용자 편의성에는 도움될게 하나도 없습니다.
관습을 따르지 않는 것
디자인 관습과 사용자 편의성의 고려점을 따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얼마나 잘나가는 디자이너이든지간에 사용자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수많은 다른 웹사이트에서 보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뜻은 즉 다른 디자이너들과 같은 길 위에 서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로그인 버튼이 오른쪽 위에 놓여 있고, 어떠한 버튼은 아래에 놓여있다라는 걸 대다수의 사람들은 오랜 경험과 관습으로 인해 적응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무시하고 실험적으로 나아가는 것은 사용자에게 되려 혼란만 일으키게 됩니다.
작은 클릭영역
작은 클릭영역은 때론 불편함을 줍니다. 그럼에도 디자이너는 보기에 좋아보이는 작은 폰트 사이즈를 계속 유지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생각과 결정이 사용자 편의성에는 얼마나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우선 생각해봐야 합니다.
링크를 잘 보이도록 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점은 잘 클릭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링크의 영역이 작으면 작을수록 사용자는 링크를 클릭하기 더욱 힘들고 클릭할 확률도 낮아 집니다. 웹사이트가 모바일화 되어가는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에서는 사용자가 쉽게 버튼을 클릭할 수 있도록 버튼을 더 크게 만들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웹사이트가 이러한 점을 수용하고 있고 이에 따라 레이아웃도 모바일 스크린에 맞게 수용되고 있습니다.
실종된 문의/연락처 정보
불친절한 고객 서비스보다 더욱 불친절한건 문의나 연락처 페이지가 아예 없는 경우 입니다. 사람들이 웹사이트를 찾는 것에는 목적이 있어서겠죠. 만약 그 목적이 나와 연락을 취하려는 경우라면, 내 웹사이트에 문의/연락처 정보가 없을시엔 그 웹사이트는 무용지물이나 다름 없습니다.
일관성 없는 디자인
만약 웹페이지 바탕색은 흰색이고 네비게이션은 위로 설정해 놨다면 다른 페이지는 절대 바탕색을 검은색으로, 네비게이션은 아래에 두는 경우가 없길 바랍니다. 사용자가 현재 같은 웹사이트에 있는건지부터 의문이 들겁니다.
그리드 시스템을 사용해서 일관되고 통일성 있는 레이아아웃을 전 페이지에 걸쳐 유지하도록 하고 바탕색과 링크색, 타이포그래피까지도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해야 합니다. 그럼으로서 사용자가 어느 페이지로 가든지 계속 같은 웹사이트에 머물러 있음을 느끼도록 확실히 해주어야 합니다.
잘못된 이미지 사용
디자인의 기본 룰은 내가 정말로 필요하지 않는 요소는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룰은 이미지에도 적용됩니다. 그저 페이지를 채우기 위한 목적으로 이미지를 사용할 생각이라면 당장 그만두시길 바랍니다. 만약 이미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사용자가 글을 읽는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Refresh Studio
해외 최신 웹/모바일 디자인 글과 동향을 소개해 드립니다.
'Web + Mobi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웹 디자인에서의 미니멀리즘이란 (0) | 2016.02.01 |
---|---|
플로팅 액션 버튼은 새로운 햄버거 메뉴인가? (2) | 2015.12.06 |
BPG가 JPG를 대체할 수 있을까? (0) | 2015.11.20 |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함께 하는 반응형 웹 프로젝트 (0) | 2015.11.12 |
웹피(WebP) 사용 가이드 : 이미지 최적화하기 (0) | 2015.11.04 |
머터리얼 디자인이 웹을 죽이는가 (0) | 2015.10.29 |
Only Type & Photo (0) | 2015.10.23 |
리본과 태그를 사용한 웹디자인 (0) | 2015.10.21 |
반응형 타이포그래피: 이해하고 사용하기 (0) | 2015.10.20 |
여백이 중요한 이유 (1) | 2015.10.19 |